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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짱’ 캐릭터 불법복제 극성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캐릭터 `노짱`이 불법복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복제가 쉽고, 제조비용이 별로 들지않는 모바일 캐릭터 다운로드 및 온라인 서비스 부문에서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이 패러디를 표방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캐릭터 `노짱`과 비슷한 캐릭터를 제작해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 실제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각 이동통신사의 모바일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에서 진짜 `노짱`을 패러디하거나 복제한 캐릭터들이 다운로드 순위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의 공식캐릭터 업체인 프렌즈측은 최근 이동통신 3사에 복제컨텐츠 검열강화 및 서비스 자제를 공식 요청했으며, 프렌즈로부터 `노짱`에 대한 캐릭터 다운로드 및 모바일게임 라이선스권을 획득한 야호커뮤니케이션측도 긴장하고 있다. 또한 `노짱`캐릭터의 공공적 성격과 다른 각종 도박, 전기문 등의 사이트들이 캐릭터를 무단으로 도용하는 사례가 빈번해 공식캐릭터 제작 업체인 프렌즈측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및 온라인상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캐릭터들을 감시하기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패러디와 불법복제를 구별하기가 어렵고, 법적인 제재를 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프렌즈측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명선 프렌즈 사장은 “최근 패러디라고 주장하면서 모바일, 온라인 등에 `노짱`캐릭터들이 자주 등장하면서 정상적으로 라이선스권을 획득한 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캐릭터 수명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관련업체들이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라이선스권을 획득하고, 불법복제 업체는 스스로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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