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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 보금자리로 만들어 나갈터"

"시장 상인 보금자리로 만들어 나갈터"金明浩 서울패션디자인센터 소장 『시장상인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패션디자인센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문을 연 서울패션디자인 센터의 김명호(金明浩·51) 소장은 앞으로의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金소장은 『동대문과 남대문 도매, 소매상가들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상인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안타깝게도 센터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디자인센터를 시장상인들에게 알리는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서울 패션디자인센터는 서울시에서 남대문과 동대문의 패션 디자인 상권의 지원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곳. 주요 업무는 해외 트렌드 등의 패션 정보를 제공하고 디자인 컨설팅과 상인들이 필요로하는 제품의 샘플, 패턴 등을 제작하는 일이다. 대기업에 비해 자본과 정보가 부족한 시장상인들에게는 이곳에서 제공하는 업무들이 실제 장사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이곳을 찾는 상인들은 하루 50~60명 수준이다. 30년동안 의류업계에 몸담아 온 金소장은 『디자인 센터의 일도 지금까지 해온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막상 부딪쳐보니 많은 상인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金소장은 한국의류수출조합의 기획과장 및 사업과장 등을 거쳐 한국 섬유제품 수출조합 기획관리실장, 한국의류산업협회 상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패션계의 베테랑. 金소장은 디자인 센터에 상인들에 자주 찾아주기를 바란다. 상인들의 발걸음이 뜸하면 디자인 센터의 존재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패션디자인센터가 설립된지 한달 남짓밖에 되지 않아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앞으로 점차 예산도 늘리고 인원도 보충할 수 있을것을 확신하고 있다. 『우선 이달안으로 정보 소책자를 발행하고 9월부터는 매달 정기적으로 패션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연말경에 세일즈 연감도 발간하고, 내년에는 동대문 국제 패션축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 패션디자인센터가 진정한 시장사람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얼굴에 강한 자신감이 역력하게 드러났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8/13 17: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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