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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도 8년만에 무이자 할부

수요 예측 실패… 재고 처리 차원


고급 스포츠카 포르쉐가 8년 만에 무이자 할부 판매에 돌입했다. 9월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 '유로6' 시행을 앞두고 일부 디젤 모델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의 최대 딜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는 이달 1일부터 대형 스포츠카 '파나메라'의 디젤 모델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시작했다.

차를 살 때 차 가격의 30%를 먼저 내고 포르쉐 코리아의 계열사인 포르쉐 파이낸싱의 대출 상품을 이용해 차를 사면 무이자가 적용된다. 대출상품 이자는 딜러가 내고, 고객은 원금만 36개월로 나눠 내면 된다.



포르쉐가 국내에서 무이자 할부 판매를 한 것은 지난 2007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 이후 처음이다. 포르쉐 코리아 관계자는 "딜러사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포르쉐의 판매량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모델에 무이자 할부까지 적용해 판매하는 것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는 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낼 수 있는 휘발유차가 대세"라며 "수요 예측에 실패해 유로6 시행 전 재고 처리를 위해 할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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