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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하반기 대형공모주 쏟아진다

[앵커]

요즘 날씨처럼 공모주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달 공모주 ‘대목’시기를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공모금 규모가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대어’들도 잇달아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할 전망이라는데요. 오늘은 보도국 정하니기자와 함께 공모주 투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현재 공모주시장에 대한 인기가 뜨겁습니다. 우선 공모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공모란 상장을 위해 기업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주식을 일반인들에게 매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공개를 통해 배당받는 공모주는 그렇게 큰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보는데요. 기업공개를 시점으로 주당 가격이 급격하게 변하는 경우가 있어 가격이 오르기 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 투자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물론 반대로 공모가보다 훨씬 밑도는 주가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기업공개가 시작되면서 이중에는 대어급 기업도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투자자들의 눈길이 공모주시장으로 몰린다죠?

[기자]

네, 이번 달에 증권시장에 새로운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는데요, 이중에는 대어급 기업도 포함돼 있어서 공모주시장이 과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달에만 12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설 예정인데요. 기업인수목적회사를 포함하면 21개나 됩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상장한 기업이 5곳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기업공개시즌이 열리는 셈입니다.

공모 규모만 해도 6~7월 1조2,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반기 공모금액은 최대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달 증권시장에 입성하는 공모주 중에서는 단연 미래에셋생명이 눈에 띄는 것 같은데요, 이밖에도 어떤 기업들이 공모주청약을 앞두고 있죠?

[기자]

이번달 공모주청약을 앞둔 기업들 중에는 미래에셋생명, SK D&D 그리고 경보제약 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음달 8일 상장을 앞둔 미래에셋생명은 29일과 30일 이틀간 청약을 통해 4,539만 주를 공모하는데요, 공모 규모가 최대 4,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SK D&D는 SK그룹 계열의 부동산개발회사인데요, 오늘, 내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9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국내 1위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경보제약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 화장품회사 토니모리 등 12개 회사의 공모주 청약이 이번달에 몰려있습니다.

또, 올 하반기에는 롯데정보통신, LIG넥스원, 용평리조트,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그리고 제주항공 등 많은 기업들이 상장할 예정이어서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앵커]

1%대 초저금리 시대이다 보니까 투자자들이 공모주 소식에 솔깃하실 것 같은데요. 공모주 배당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거죠?

[기자]

공모주를 배당받기 위해선 우선 상장을 주관하는 회사나 주관증권사에 계좌를 만들고 청약하고자 하는 수량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입금을 한 후 청약신청을 하면 됩니다. 만약 회사가 모집하는 수량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청약수량과 경쟁률에 비례해서 주식수량이 정해지게 되는데요, 이때는 배정받은 수량만큼만 주식이 입고되고 차액은 돌려받게 됩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기업의 공모주는 높은 경쟁률 탓에 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이 굉장히 적은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앵커]

공모주 투자가 높은 수익을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손해를 볼 수도 있을 텐데요. 어떤 부분을 유의해야 할까요.

[기자]

공모주투자를 계획하신다면 공모를 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나 자료를 꼼꼼히 알아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또 높은 경쟁률 탓에 배정받을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이 워낙 적다 보니 직접 청약보다 공모주펀드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공모주펀드는 상대적으로 채권 비중이 높고 주식 비중이 낮다 보니까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도 있다는 점 유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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