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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재입대 논란, 김광진 의원 "단지 문제제기 했을 뿐"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연예병사로 군복무를 마친 가수 비(31·정지훈)의 재입대를 주장하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민주당 소속 김광진 의원이 2007년 현역병으로 재입대했던 싸이를 예로 들며 비의 재입대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의원은 지난 2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홍보병사 운영 실태 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일 전역한 가수 비 등 10여명의 연예병사가 지원 필수 조건인 경력 및 출연확인서와 추천서 등의 서류가 면접 당시 누락됐는데도 합격처리 됐다”고 지적했다.

연예병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가수의 경우 음반판매실적과 TV 방송국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요구되며, 입영일 기준으로 3개월 안에 이를 입증하는 해당 분야별 협회의 확인서 및 추천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비를 포함한 10여명의 홍보지원병사들은 필수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연예병사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비의 재입대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김의원 측은 “연예병사 선발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지 재입대를 추진한 것이 아니다. 재입대 여부는 국방부가 결정하는 것이지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 재입대 논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할 듯”, “비 재입대 논란, 운좋게 혼자만 피해간 케이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비는 지난 1월 배우 김태희와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7일의 근신 처분을 받았지만, 2013년 7월10일 연예병사로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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