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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우디서 5억弗 플랜트 공사 수주
입력2008-08-13 16:30:08
수정
2008.08.13 16:30:08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5억달러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동부에 있는 쥬베일 북서쪽 50㎞ 지점의 쿠르사이냐 지역에 9,000만입방피트(90MMSCFD) 규모의 가스와 6만6,400배럴 규모의 콘덴세이트 처리설비를 신설하고 기존공장을 개ㆍ보수하는 것이다.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1년 4월 완공 예정이며 GS건설이 설계에서 구매ㆍ시공ㆍ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게 된다.
GS건설은 해외 플랜트 분야의 선전으로 올 들어 해외에서만 5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내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38억7,000만달러를 10억달러 이상 초과 달성했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해외영업부문장은 “GS건설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플랜트 공사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사업은 현재 이란에서 수행 중인 사우스파스 가스 플랜트 설비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미래 유망 사업인 가스 플랜트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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