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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옵션만기 큰 영향 없을듯

프로그램 매매 불안한 균형

옵션만기일인 11일 옵션 만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증시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선물매매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와 매도가 오가는데다 10일(미국 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이 11일 증시에 반영되고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돼 있어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은 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프로그램 매수잔액은 5,693억원. 이중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수잔액은 신고되지 않아 6개월째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0월과 달리 합성선물을 활용한 차익거래 기회가 뚜렷하게 발생하지 않아 11월 옵션만기 변수의 직접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베이시스, 프로그램 매수잔액 등의 지표가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힘의 공백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만기일에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대규모 프로그램 매매가 예상되는 불안한 균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6,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 매수잔액은 단기적으로 2,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 또는 매도가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만기일 프로그램 매매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 FOMC 회의나 국내 금통위 회의 등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등에 따라 베이시스가 변화하는 추이를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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