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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화장품 ‘빅모델 대결’

아모레 - ‘라네즈 옴므’ 론칭하며 조인성 내세워<br>LG생건 - ‘오휘포맨’ 새모델‘비’와 막바지 협상



남성화장품 ‘빅모델 대결’ 아모레 - ‘라네즈 옴므’ 론칭하며 조인성 내세워LG생건 - ‘오휘포맨’ 새모델‘비’와 막바지 협상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지난해 톱스타 이영애의 광고모델 선정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자사의 남성화장품에도 빅모델을 잇따라 기용해 치열한 기(氣)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3일 남성화장품 ‘라네즈 옴므’를 새로 론칭하면서 전속 광고모델로 영화배우 조인성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라네즈 옴므의 젊은 남성을 위한 수분 에너지 충전 효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조인성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아모레퍼시픽의 남성화장품 ‘미래파’의 광고모델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도 샴푸 브랜드 ‘미쟝센’의 전속 모델이다. 이에 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3월 론칭한 남성화장품 브랜드 ‘오휘포맨’의 광고모델로 월드스타 비와 계약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휘포맨의 모델인 탤런트 윤상현과의 계약은 오는 2월로 끝난다. 비는 이미 지난 2005년 장동건에 이어 LG생활건강의 남성화장품인 ‘보닌’의 모델로 활동한 바 있어 계약 성사가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자사의 다른 남성화장품 ‘오딧세이’와 ‘보닌’의 모델로 각각 데니스 오와 이준기를 기용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두 업체는 지난해 5월 LG생활건강이 한방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모델로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모델로 활동하던 이영애를 전격 영입하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입력시간 : 2007/01/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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