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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국내서 만들라" 기아 노조, 신사업 제동…매뉴얼대로 움직인 행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기아 노조 “휴머노이드 국내서 만들라”…노조법 개정안 입법 마무리되자 노조의 경영 간섭 시도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노조 경영 개입 본격화…신사업 추진에 실제 제동 걸릴 수도

우리銀 행원, 총 4억 1000만 원의 금융 사기 막아…원칙대로 움직여 고객 자산 지켰다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노조가 막은 현대차(005380) 미국 36조 투자, AI 혁신 속 기업 딜레마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노조법 개정으로 촉발된 기업 신사업 차질 우려: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기아 노조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수소차 등 신사업의 국내 생산을 단협에 명시하라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 AI 무용론 속에서도 확산되는 조직 혁신 움직임: 기업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95%가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BCG는 자원의 70%를 조직 변화에 투입하면 AI가 기업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 스타트업의 산업안전 분야 진출 가속화: IT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산재와의 전쟁 선포에 맞춰 디지털트윈, AI 관제 등 안전 관리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기아 노조 “휴머노이드 국내서 만들라” 신사업 제동

- 핵심 요약: 기아 노동조합이 국내에서 로봇·수소차 등 신사업 전개를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는 것으로 확인돼 현대차그룹의 미국 로봇 공장 건설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올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별도 요구안 중 하나로 ‘미래 자동차 산업 관련 국내 공장 전개’를 제시하고 사측에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수소차와 로봇, 미래 항공교통(AAM) 등 미래 사업 제품들을 국내에서 개발·생산하는 내용을 단협에 명시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전기차용 구동(PE) 시스템 등 친환경차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노조가 이 같은 요구를 하는 배경은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와 로봇, 도심형 항공 등으로 미래 사업의 대전환기를 맞자 일감 축소로 향후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있다. 특히 여당과 정부가 최근 파업노동쟁의 대상을 ‘경영상 판단’으로 넓히는 노조법 개정안을 확정하자 노조 집행부가 사업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2. 경영판단까지 ‘파업 으름장’…미래사업 흔드는 노조

- 핵심 요약: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여당과 정부 주도로 입법이 완료돼 내년 3월쯤 시행될 것으로 보이자 주요 기업들이 극심한 경영 불확실성에 노출되고 있다.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에 요구하는 ‘로봇·미래항공교통(AAM) 사업의 국내 공장 전개’가 대표적인 사례다. 노조가 직원의 임금·복지 등 처우 개선을 넘어 회사의 핵심 신사업까지 깊이 개입해 노조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노란봉투법에 올라탄 노조의 거센 압박으로 회사의 전략적 투자와 신사업 추진에 실제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법 시행 후에는 회사의 경영상 판단까지 노조가 쟁의행위 대상으로 삼을 수 있어 해외 투자를 늘리는 전략적 결정 등에 대해 고용 불안을 키운다는 명분으로 파업을 벌일 수 있게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전 세계 공급망을 바탕으로 미래차·로봇 등 신사업을 확장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노조 리스크로 성장에 발목이 잡힐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 매뉴얼대로 움직인 행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 핵심 요약: 우리은행의 한 직원이 보이스피싱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우리은행 종로지점에 근무하는 행원 A씨는 지난 6월 다른 지점이 주거래인 손님을 맞게됐다. 당시 손님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8개 계좌, 총 4억 1000만 원의 계좌 해지와 현금 인출을 요구했지만 A씨는 흔치 않은 거래 형태임을 인지하고 주거래 지점에 고객 자금 인출 계획 여부를 확인했다. 해당 지점에서는 예정된 인출이 없었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답을 했다. 이후 A씨는 매뉴얼대로 움직이며 금융 사기 예방 진단표를 참고해 상담을 진행했고 즉시 경찰 출동을 요청해 고객 자산을 지켰다. 입사 2년 차이지만 원칙대로 움직인 것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한몫했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유공 직원에 대한 시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A 씨는 8일 서울경제신문에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경우 고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美구금 300명 석방 합의…강훈식 “전세기 출발 예정”

- 핵심 요약: 대통령실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에 대해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고위당정협의에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373220)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구금자 석방 교섭을 마무리했다”며 “행정절차가 남아 있고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을 모시러 출발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급한 불은 껐지만 향후 대미 투자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어 정부의 세부 협상 추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특히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체류지와 비자 체계도 점검·개선하기로 했다.



5. “AI, 기업에 날개 될것…투입자원 70%는 조직변화에 써야”

- 핵심 요약: 인공지능(AI)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진석 보스턴컨설팅그룹(BCG)코리아 AI&디지털 대표는 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무용론’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AI가 기업 경쟁력에 큰 힘이 되지 못한다는 ‘AI 무용론’보다는 현재의 시행착오를 극복하면 AI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도 활발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보였다. 장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AI를 통해 정체된 내수 시장을 넘어서 세계로 진출할 것이라 설명했고 이를 위해 AI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는 ‘스케일 AI’ 전략이 중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장 대표는 정부가 인재의 해외 유츌을 막을 정책을 탄탄하게 세워 해외에 있는 인재도 한국으로 데려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함을 조언하기도 했다.

6. 산재와 전쟁, IT기술로 이긴다…‘안전’까지 영역 넓히는 스타트업

- 핵심 요약: 정보기술(IT) 스타트업들이 산업안전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으며 관련 시장에 경쟁이 치열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공간 기술 스타트업 딥파인은 대형 건설사와 손잡고 공간 스캔·3차원(3D) 가상공간 구현 기술 기반의 건설 안전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솔루션의 취지는 건설 현장 내 위험 지점을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월로그는 올해 7월 체감온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물류 작업 내 설치된 온·습도 측정 기기로 체감온도를 계산하는 소프트웨어로 체감온도를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업장 내 폭염 환경이 만들어질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내린다. 이렇게 스타트업들이 산업안전분야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유로는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산업계 전반의 안전 관리 수요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회사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A. 노조가 경영상 판단까지 파업 대상으로 삼을 수 있게 됩니다. 신사업 추진, 해외 투자, 조직 개편 등 주요 경영 결정에서 노조와의 사전 협의가 필수가 되면서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해지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해외 출장이나 프로젝트 참여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A. 비자 및 체류 관련 법적 요건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미국 조지아주 사건처럼 불법체류로 오인받을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려면 출장 목적, 체류 기간, 비자 종류가 현지 법규에 정확히 부합하는지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노조-경영진 갈등 모니터링: 회사의 노사관계 동향과 주요 현안을 파악해 업무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 매뉴얼 완전 숙지: 업무 절차와 원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일관되게 적용하는 습관 형성

✓ 해외 프로젝트 준비 강화: 글로벌 업무 참여 시 비자, 체류, 법적 요건 등 리스크 관리 역량 확보

✓ 융합 비즈니스 트렌드 추적: IT와 전통 산업이 결합되는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경력 기회 발굴 및 디지털트윈, AI 관제 등 관련 지식 습득

[키워드 TOP 5]

노란봉투법, 휴머노이드 로봇, AI 조직 변화, 산업안전 스타트업, 해외 프로젝트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9월9일(화)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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