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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행지수 급등

올 연말 경기회복 시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 1년 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올 연말께 미국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뉴욕에 소재한 민간경제동향 조사기업인 컨퍼런스 보드는 20일 향후 3~6개월간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4월 0.1% 상승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0.5%나 올랐다고 밝혔다. 5월의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은 지난 99년 12월 이래 가장 큰 것이다. 이같은 지수 상승은 올들어 다섯차례나 취해진 큰 폭의 금리인하와 내달부터 환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감세조치가 연말안에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A.G. 에드워즈의 경제분석가 폴 크리스토퍼는 오는 3.4분기에는 경제가 점차 활력을 되찾고 내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3.5%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반년간 1.4%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91년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0일 미 의회에서의 발언을 통해 실업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신뢰는 그런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 국민들의 소비활동이 악화됐다는 증거는 아직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의 109.9에서 5월에는 115.5로 올라섰었다. 여기에는 5월에 주가가 오른 것도 한 몫을 했으며 에너지값이 급등한 것이 인플레를 자극하지 않고 있는 것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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