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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하락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0.16달러 떨어진 배럴당 33.55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01달러나 떨어진 37.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35.49달러로 전날보다 0.07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품시장(NYMEX)에서 거래된 WTI 7월물 선물가격 역시 0.86달러 하락한 37.5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는 중동 안보불안과 노르웨이 석유노조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0.05달러 상승한 35.49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조선 조사업체가 이라크를 제외한 OPEC 10개국의 6월 석유생산량이 지난달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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