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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평택·당진항 기아자동차 수출 부두를 방문해 평택·당진항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황 총리는 평택·당진항에서 "중국 경제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는 수출입을 지원하는 항만과 항만 종사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항만 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정부는 전국 항만 중 최단 기간 내 물동량 1억톤을 달성하고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에서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평택·당진항의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당진항의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은 지난 2014년 151만대, 2013년 145만대를 기록했다.
황 총리는 이어 "평택·당진항은 유조선, 화학물질 운반선, 화물선 등 하루 300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해 해양오염뿐 아니라 위험물 운송에 따른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항만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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