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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ㆍ언론인도 대사 될 수 있다"

외부 전문가들에 공직 개방…금융감독기구 통합 일러<br>윤성식 지방분권위장 본지와 단독 인터뷰

"기업ㆍ언론인도 대사 될 수 있다" 외부 전문가들에 공직 개방…금융감독기구 통합 일러윤성식 지방분권위장 본지와 단독 인터뷰 • [월요초대석] 윤성식 지방분권위장 • [월요초대석] 내가 본 윤성식 위원장 • [월요초대석] 발자취 앞으로 기업인과 언론인도 주요 해외공관의 대사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윤성식(사진)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2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 모든 해외공관을 정무외교ㆍ경제통상ㆍ문화홍보ㆍ교민영사 등 특성별로 분류해 외부 전문가들에게도 공직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특히 "경제통상이 중시되는 해외공관 외교관으로 대기업의 해외지사에서 오래 근무했던 사람이나 해외 주재관으로 근무한 다른 경제부처 공무원, 경제신문 등 언론사의 해외특파원으로 활동했던 사람도 발탁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인선기준을 제시했다. 윤 위원장은 외부 민간인에 대한 공직개방 활성화와 관련 "공직개방 활성화가 잘 안되고 있는 이유로 민간에 비해 약한 보수 탓도 있지만 신분보장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도 크다"며 "(공직임용 확대를 위해) 아예 신분보장을 해주는 방법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또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결정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지방분권은 당초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상교섭본부의 독립기구화와 관련, "아직은 결론을 내지 못해 단정할 수 없지만 현 재의 틀 속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윤 위원장은 금융감독기구 개편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금융감독기구를 공무원 조직이나 공적민간기구로 통합하기는 좀 이르다고 본다"면서 "소프트웨어 개혁으로도 얼마든지 기대효과를 상당부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현 수준에서 공무원 숫자를 늘리지 않고 역할과 기능을 명확하게 하고 효율성ㆍ전문성을 높이도록 감독을 제대로 하자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10-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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