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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상, 조기 대북식량지원에 신중

미국을 방문중인 고노외상은 이날 워싱턴에서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일-북국교정상화 교섭과 관련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상당히 신중하게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그의 이같은 발언은 본회담에 앞서 식량지원을 단행해야 한다는 일본정부와 여당 일각의 견해와는 달리 소극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그는 또 차기 예비회담에 대해 "중요한 점에 대해 좀더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일본인 납치문제 등을 놓고 북한측과 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일본과 북한은 예비회담 재개를 위해 비공식 접촉를 계속 갖고 있으나 대북 식량지원문제 등으로 견해가 엇갈려 교섭재개가 4월 이후로 늦춰질 것 같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양측은 2월중에 제 2차 예비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비공식접촉을 가져왔으나 2차회담에서 논의될 ▲본회담의 재개시기 ▲ 장소 ▲교섭 담당자 ▲의제 등을 정리 하지 못한채 입씨름을 계속하고 있다. 비공식 접촉에서 북한측은 식량지원을 본회담의 전제조건을 내세우는 데 반해일본측은 일본인 납치의혹 등을 양보할 경우 식량지원량을 늘리겠다는 등 타협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예비회담이 지체됨에 따라 금년봄 일본인처 고향방문의 재개를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도 전망이 서지 않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은 설명했다./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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