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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홈쇼핑 고객센터 11월 분사

고객센터·물류·방송제작 부문 별도 법인화<br>각부문 경쟁력 높여 TM·미디어사업 진출

LG홈쇼핑 고객센터 11월 분사 독립법인화 TM전문기업으로 육성…나머지 사업부문도 장기적 분리 추진 LG홈쇼핑이 고객센터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LG홈쇼핑은 또 장기적으로는 본사에는 마케팅과 소싱 및 경영지원 등 핵심부서만 남겨놓고 나머지 사업부문을 모두 분리, 각각의 사업 영역에 진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G홈쇼핑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고객센터를 오는 11월 1일부터 독립 법인으로 분리시켜 텔레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고객센터는 ㈜LTS(Leader of Tele Service)로 분리되며 지분은 LG홈쇼핑이 100% 보유한다. LTS는 외주 영업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LG홈쇼핑 고객센터에는 전체 직원이 1,000명에 달해 그 동안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분사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LG홈쇼핑은 비대한 규모의 고객센터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회사 조직을 가볍게 하는 동시에 자회사로 편입시켜 텔레마케팅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CJ홈쇼핑의 경우 지난 2001년 자체 고객센터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시켜 'CJ텔레닉스'라는 텔레마케팅 업체를 설립, 현재 2조원에 달하는 텔레마케팅 시장에서 5위에 올라 있다. 한편 LG홈쇼핑은 고객센터에 이어 물류와 방송제작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시키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LG홈쇼핑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방송제작 부문을 별도로 분리, 문화 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의 진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GS그룹은 회사 규모에 비해 계열사와 사업 분야가 1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편"이라며 "LG홈쇼핑의 사업부문을 '시드'(종자) 삼아 앞으로 그룹의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홈쇼핑 관계자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센터를 분리 독립시킨 뒤 텔레마케팅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다만 나머지 사업부문의 분사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거나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입력시간 : 2004-09-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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