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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브랜드 하우징] 마포·왕십리 등 도심 재개발 눈에띄네

아현3·4·왕십리뉴타운 등 다음달 일반 분양 잇따라<br>대치 청실 재건축도 관심 광교·동탄도 눈여겨 볼만



오는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전후로 서울 서남권의 대표 주거밀집지인 구로구를 비롯해 서초구ㆍ마포구 등 인기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특히 4월11일에 시행되는 총선에 쏠린 국민적 관심 때문에 건설업체들은 이 시기를 피해 분양시기를 일찌감치 앞당겨 3월 초부터 분양물량을 쏟아내거나 4월 말로 분양시기를 연기하는 등 적절한 분양시기를 타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보통 12일간의 선거운동기간과 선거 당일, 선거 결과 등으로 약 15일 정도 분양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며 "4월 초에는 아파트 분양이 거의 중단되다시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세 재계약 때 세입자들이 평균 3,00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정부지로 오른 전셋값에 지친 실수요자들이라면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3~4월에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2만4,93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이 1만3,533가구, 인천과 경기도가 각각 2,915가구와 8,489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만4,133가구다.

◇서울 노른자위 재건축ㆍ재개발 물량 눈길=상반기에 서울 도심에서 알짜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재개발 아파트로는 '노른자위'로 꼽히는 마포구 아현3ㆍ4구역과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아현뉴타운 내에 위치한 아현3구역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총 3,8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공급면적 110~315㎡ 855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광화문, 을지로, 서울역 등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아현3구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아현4구역도 4월 중 분양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고1,164가구 중 공급면적 85~152㎡ 1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에서는 왕십리뉴타운1구역과 하왕십리1-5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4월 분양 예정인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1,702가구 규모로 이중 공급면적 83~179㎡ 6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ㆍGS건설ㆍ삼성물산ㆍ대림산업등 내노라하는 대형 건설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앞서 분양한 왕십리뉴타운2구역과 함께 '텐즈힐'이라는 브랜드로 2,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4월 은평구 응암3구역에서'응암 센트레빌'을 공급한다. 전용 59~114㎡ 총 350가구로 이뤄져 있다. 11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분양 대기 중이다. 롯데건설은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를 이달 중으로 분양한다. 지상 25~31층 3개동에 전용면적 84∼149㎡ 등 총 280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4월 중으로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청실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4~지상 35층짜리 17개동 1,608가구이며, 일반분양분은 122가구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에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개봉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독주택 재건축 개발로는 드물게 978가구의 대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59~119㎡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514가구다.

◇광교ㆍ동탄 등 2기 신도시서도'분양 잔치'=서울과의 거리가 가격을 결정하던 경부축 아파트값 공식은 이미 깨진 지 오래다. 탄탄한 배후수요와 교통시설 확충 등을 바탕으로 2기 신도시가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기반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가격 상승도 같이 이뤄지는 게 신도시의 특성"이라며 "특히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계획돼 있고 동탄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KTX 고속철도가 들어서는 등 교통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올 상반기에 2기 신도시 중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광교ㆍ동탄신도시에서 물량을 쏟아낸다.

울트라건설은 상반기 중으로 경기 광교신도시 A31블록에서 전용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된'광교 울트라참누리'의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35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5월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서'화성동탄2 호반베르디움'청약에 나선다. 총 1,03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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