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산업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향후 비자산형 물류 및 택배에 강점이 있는 CJ GLS와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기업가치 극대화가 전망된다”며 “합병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포워딩 사업 성장으로 인한 ROE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 ▲택배 시장 지배력 상승 및 효율성 증대 ▲다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물류 업체로 성장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택배시장 단가경쟁은 마무리 단계로, 내년부터 점진적인 단가 상승 및 꾸준한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는 항만 하역부분의 실적부진과 B2C 물량 비중 확대에 따른 택배 단가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지만, 내년 합병과 업계 재편 등으로 CJ대한통운의 펀더멘털은 더욱 강화돼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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