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경제지인 경제관찰보는 8일 삼성 등 30개 기업을 '2012~2013년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시작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상은 리더십, 혁신경쟁력, 지속발전, 친환경, 사회책임 등을 종합 평가하여 1차로 46개 업체를 선정한 후, 칭화대, 저장대, 중산대 등의 교수와 중국기업가, 중국신문주간 등 언론매체 편집장, 사회과학원 전문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업체가 선정됐다.
올해는 중국삼성을 비롯하여 외자기업으로는 IBM, GM, 폭스바겐, 지멘스, 혼다 등 6개사와 하이얼, 레노버, 화웨이, QQ, 와하하 등 24개 중국기업들이 선정됐다.
경제관찰보는 “중국삼성은 혁신적인 기술로 소비자를 만족시켰고 적극적인 나눔 경영의 이념을 토대로 중국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으며, 중국에 우수한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제시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중국인에게 사랑 받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중국 내 투자와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중국인들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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