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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 PC판매부문 2위 탈환
입력1999-01-12 00:00:00
수정
1999.01.12 00:00:00
대우통신(대표·柳基範)이 지난해 PC판매 부문 2위 업체로 올라섰다.대우통신은 지난해 38만대의 PC를 판매, 매출액 9,0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삼보컴퓨터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고 12일 발표했다.
대우통신이 2위로 올라서는데 결정적인 요인은 97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출 덕분. 대우는 전체매출의 60%인 5,400억원을 수출에서 달성했으며 특히 100%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우통신은 지난 86년 국내 최초로 16비트 PC인 「모델-D」를 개발, 미국 시장 수출을 시작한 대우통신은 91년까지 총 250만대를 수출, 국내기업중 1위 자리를 지켰다. 대우는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인증기관인 미국 NSTL인증을 획득하고 미 해군과 공군에 납품, 수출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대우통신은 올해 수출 100만대를 달성하고 내수시장에서도 20만대 이상을 판매, 국내 컴퓨터업체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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