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로직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s of Broadcasters) 201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미방송협회(NAB)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약 1,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송사업자ㆍ제조업체ㆍ솔루션업체 등 방송 관련사와 주요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다.
티브이로직은 이번 전시회에서 HD 방송 화질 측정용 레퍼런스 모니터인 XVM-175W(17인치 급)와 XVM-325W(32인치 급), 방송장비에 쓰이는 랙(Rack) 전용 모니터인 LVM-174W와 LVM-212W, 영상 모니터링 및 편집용으로 제작된 LVM-247W와 LQM-471W까지 6종의 신제품과 31종의 다양한 방송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방송용 모니터인 XVM-175W와 XMV-325W는 티브이로직의 최고급 비디오 프로세싱 엔진과 10 비트 드라이버를 장착한 KCD 패널, 광색역 EEFL 백라이트(XVM-325W), RGB-LED 백라이트(XVM-175W), 3D LUT를 사용하여 가장 까다로운 모니터링 어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고도로 정확한 색 재현력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입력신호를 지원하는 동시에 PBP, 패스트 모드(Fast Mode), 웨이브폼(Waveform), 벡터스코우프(Vectorscope), Range Error, Focus Assist 등 프로를 위한 최고의 사양도 갖추었다. 특히 이 두 제품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Class 1 Monitor 인증을 받은 XVM-245W와 동급의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며, 이처럼 다양한 레퍼런스 급 모니터 라인업을 갖춘 기업은 소니 이외에는 티브이로직이 최초이다.
또 다른 신제품인 LVM-174W와 LVM-212W는 슬림한 베젤을 채용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별도의 리모트 컨트롤러인 RMU-200를 사용해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방송국 조정실, 중계차 등의 Rack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3G HD/SD-SDI, HDMI, 컴포지트(Composite), 컴포넌트(Component), S-Video 등 다양한 입력신호 지원과 UMD, Closed Caprion, Waveform, Vectorscope, Focus Atssist와 같은 많은 전문가용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컨셉의 제품으로는 와이어리스 모니터가 있다. 이 모니터는 촬영 현장에서 감독 및 스태프들의 모니터링 편의성을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별도의 디코딩이나 인코딩 없이 무압축 1080p F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최대 30 미터까지 커버할 수 있고 사실상 거의 지연이 없어 현장에서 실시간 촬영 모니터링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37종의 제품 외에, 지난해 12월 네덜란드의 알파트론(Alphatron B.V)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던 3.5인치 전자식 뷰파인더 EVF-035W도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는 "런던 올림픽에서도 티브이로직 모니터가 사용될 만큼 티브이로직 제품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술력과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속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로직은 국내 HD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 시장 점유율 약 90%로 1위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12%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브이로직은 올 해로 9회째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25개의 대규모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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