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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전망] 홈디포등 51개사 26일 실적 발표

금융위기 공포가 또 다시 세계 경제를 강타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주 7,365.67로 마감하며 6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한 주간 낙폭은 6.2%에 달한다. 유럽 증시 역시 6년 전으로 후퇴했다. 희망의 빛을 좀처럼 찾기 힘들어지면서 전세계는 미국이 해결책을 내놓기 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화요일(24일)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상ㆍ하원 연설에 쏠리는 관심은 그만큼 높다. AP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 대부분을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서명한 7,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금융ㆍ자동차ㆍ모기지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헬스 케어, 그린에너지, 교육부문 투자, 금융산업 규제 등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특히 올해 1조 3,000억 달러로 전망되는 연방 재정 적자규모를 오는 2013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불거진 은행 국유화 논란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시적인 국유화가 필요하다"는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금융위원장의 발언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백악관이 긴급 진화했지만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대형은행의 부실해소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2개 자동차 업체도 시장의 중장기 악재임이 분명하다. 미국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가 내놓은 자구계획안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가운데 이들은 캐나다에 64억 달러의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등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오는 26일 홈디포가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S&P 500 기업 중 51개사가 실적을 내놓는다. 24일에는 12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되고 컨퍼런스보드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나올 예정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통화신용정책과 경제상황에 관한 반기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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