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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새 날개 달고 더 높이 飛翔

윤덕영(뒷줄 오른쪽 열번째) 티웨이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2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B737-800NG 항공기의 도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김포~제주 노선 투입, 국제선 운항도 추진 취항 4개월 만에 성장 궤도 진입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보잉737-800을 추가로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계기로 국내선 운항 횟수를 늘리는 한편 국제선 운항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티웨이항공은 2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윤덕영 티웨이항공 사장 및 임직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NG 기종 도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의 보유 항공기는 총 2대에서 3대로 늘어나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김포~제주간 운항 편수가 편도 16편에서 24편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이루어져 올해 설 연휴 기간 김포~제주 간 공급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로 설립된 한성항공을 인수, 사명을 지금의 티웨이항공으로 바꿔 지난 해 9월 16일 첫 취항했다.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 평균 탑승률 85%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누적 탑승객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 티웨이항공은 회사가 4개월 만에 성장 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항공요금 결제 시 1만 포인트 마일리지를 부여하거나 15Kg였던 무료 수화물 기준을 20Kg로 늘리는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덕영 티웨이항공 사장은 “저렴한 가격이 저렴한 서비스로 이어지는 기존의 틀을 깨고 티웨이항공에 탑승하는 모든 탑승객들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3호기 도입을 계기로 국제선 취항과 김포~제주 노선뿐 아니라 다른 지방 공항 운항도 적극 검토하는 등 양적,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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