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가짜 비아그라의 밀반입은 지난 2009년 456만정(시가 309억원), 2010년 1,105만정(905억원), 2011년 1,143만정(1,104억원)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09년 2월에는 중국에서 제3국을 경유하는 통과화물로 국내 밀반입한 가짜 비아그라 35만정(시가 70억원 상당)이 적발되기도 했다.
작년 4월에도 소형 테이블 안에 은닉한 가짜 비아그라 759만정(시가 895억원 상당)이 중국에서 밀반입됐다가 적발되는 등 밀반입 규모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세관은 성분과 함량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밀반입을 단속하기 위해 화이자제약과 민ㆍ관 합동으로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인천세관은 이날 화이자제약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재권보호본부장과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 한국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이자제약으로부터 위조 비아그라 밀수 차단 공로 감사패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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