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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무주택 청약 대거 미달

최종결과 경쟁률 0.9대1 그쳐

올해 최대 분양단지인 경기도 화성동탄신도시 시범단지가 무주택우선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화성동탄신도시 시범단지내 총 8개단지 3,427가구가 분양된 무주택우선(전용면적 25.7평이하) 청약에 3,012명이 신청, 청약경쟁률이 0.9대1에 그쳤다. 특히 일부 단지에만 청약자들이 몰려 전체 가구수의 58%에 달하는 1,971가구가 미달됐다. 이번 무주택청약도 브랜드별, 분양가, 입지 등에 따라 일부 단지에만 청약이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월드ㆍ반도, 삼성래미안 등 2개 단지 가운데 일부 평형만 미달을 벗어났다. 월드ㆍ반도 35A평형은 152가구 공급에 944명이 신청, 6.2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단지 35B평형, 30B평형도 각 2.7대, 1.2대1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래미안 33평형은 3.6대1을 기록했다. 월드ㆍ반도의 경우 비교적 낮은 분양가격과 중앙공원과 가까운 잇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2개 단지의 2개평형은 한 건의 청약도 접수되지 않았다. 이 같은 미달현상은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신도시 호재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소 하향 조정된 분양가도 실제 주요 실수요층인 화성시 거주자에게는 부담이 돼 청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실제 공급가구의 30%가 우선 배정되는 화성시 거주자는 261명만이 청약, 수도권 청약자의 10%에도 못 미쳤다. 부동산114 김규정 과장은 “청약분위기가 쉽사리 반전되기는 힘들 것”이라며“하지만 동탄신도시는 친환경적인 주거환경과 신도시의 강점을 갖춘 만큼 이어지는 1,2순위에서 서울,수도권 투자자들이 청약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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