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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성장률 올 첫 4%대 추락

3분기 4.6%…李부총리 '올 5%성장 희박'

GDP성장률 올 첫 4%대 추락 3분기 4.6%…李부총리 '올 5%성장 희박' • 경기둔화 가속 "내년이 더 문제" • 李부총리 '우울한 경제전망' 지난 3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올들어 가장 낮은 4%대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4ㆍ4분기 GDP 성장률이 3ㆍ4분기보다 좀 낮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5%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금까지 5% 성장에 대해 ‘힘들지만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5%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내비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3ㆍ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ㆍ잠정)’에 따르면 지난 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성장률이 올 상반기(5.4%)보다 크게 둔화한 것은 올들어 30%대에 육박하던 수출증가율이 10%대로 추락한 반면 소비는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고 투자 증가율도 당초 전망보다 미미했던 탓이다. 변기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하반기 수출이 늘어 그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의 성장기여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내수가 수출증가율 하락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내수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0.8% 감소하며 6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설비투자는 6.7%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시점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마이너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율은 이보다 훨씬 낮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건설투자는 1.5% 늘었으나 전분기 증가율(3.8%)에는 크게 못 미쳤다. 수출증가율은 17.6%로 1ㆍ4분기 26.9%, 2ㆍ4분기 27.2%보다 둔화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하는 데 그쳐 실질GDP 성장률을 밑돌았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입력시간 : 2004-11-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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