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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도시바에 퓨전메모리 기술 공급

낸드플래시 세계 2위인 일본 도시바가 삼성전자의 퓨전 메모리 기술을 채택한다. 삼성전자는 퓨전메모리 시장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원낸드 및 플렉스 원낸드 라이선스를 도시바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ST마이크로에 이어 도시바가 삼성의 원낸드 기술을 채택키로 결정, 퓨전 메모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원낸드와 플렉스 원낸드는 3세대(3G) 기반 통신환경에서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는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 제품. 지난 2004년 삼성전자가 개발한 원낸드는 낸드플래시의 고용량 특성과 노어플래시의 빠른 읽기 속도를 결합했다. 올 3월 발표한 플렉스 원낸드는 SLC(Single Level Cell) 낸드와 MLC(Multi Level Cell) 낸드를 한 칩에 구현, SLC의 고성능과 MLC의 고용량 장점을 통합했다. 원낸드와 플레스 원낸드는 이동통신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 PC, 디지털 카메라 등까지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PDA, 블루레이 레코더, 평판TV 등 다양한 분야로 퓨전메모리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윤호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전무는 “원낸드와 플렉스 원낸드는 우수한 성능과 고객 편리성으로 이미 고성능 모바일 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바가 원낸드 기술을 채택키로 결정, 공급이 확대돼 고객사들의 퓨전 메모리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퓨전메모리시장은 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100억달러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4월 미국 샌디스크사와 공동으로 낸드플래시, D램, 컨트롤러 하나의 칩으로 구현, 모바일기기용 퓨전메모리 DOC H3를 개발, 독자행보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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