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에 앞서 참가신청 사업 51건에 대해 현장심사를 시행, 21개 시·군 25건을 예비심사 대상에 올렸다. 고양·시흥·김포·여주 등 4개 시는 2건씩 선정됐다.
현장심사는 사업계획서만으로 평가하는 서면심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직접 살펴보고 컨설팅까지 해주는 방식이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분야가 10건으로 가장 높은 4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일자리 창출 분야가 7건 28%, 지역 경제 분야가 6건 24%, 지역개발 2건 8% 순으로 나타났다.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는 10개 이내 사업이 진출, 심사위원과 도민평가단 등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도는 우승 사업 100억원 등 입상 사업에 모두 400억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7개 사업이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을 신청해 지난해 11건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규모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시·군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사업계획서상의 사업비 산출 적정성과 앞으로 재원부담 계획성이 높은 창의적 사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창조오디션 시즌1에서는 가평군 뮤직빌리지 사업이 우승해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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