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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3명은 학원ㆍ평생교육기관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전국의 만 25~64세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생학습 실태에 따르면 평생학습 참여율은 32.4%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의 평균(40.2%, 2007년 기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평생학습 참여율은 여성(34%)이 남성(30.7%)보다 34세 이하 저연령대(42.7%)가 55세 이상 고연령대(21%)보다 각각 높았다. 또 고소득층(39.5%)이 저소득층(23.6%)보다 서울 및 광역시 거주자(35%)가 농어촌 거주자(25.7%)보다 높았다. 학습 참여시간은 연평균 135시간으로 지난해보다 25시간 감소했으며 남성은 50시간, 여성은 4시간이 각각 줄었다. 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시간 부족(가족부양 책임 때문)'이 78.9%로 가장 많았으며 '가까운 거리에 교육기관이 없어서(42.8%)' '근무시간과 겹쳐서(26.3%, 이상 복수응답)' 등이 꼽혔다. 1명당 연간 교육비는 75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만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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