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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 동향] 투신중심 블루칩매수 지속
입력1999-06-06 00:00:00
수정
1999.06.06 00:00:00
정명수 기자
지난주 주식형펀드와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에 육박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 31일 736.02포인트에서 4일 797.50포인트로 일주일동안 61.48포인트(8.35%)나 올랐다.
투신사들은 한국통신, 포항제철, SK텔레콤, 한전, 삼성전자등 이른바 블루칩 빅5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지수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국투신의 파워코리아로얄칩1호는 1일 기준가가 1,015.79원에서 4일 1,057.65원으로 41.86원(4.12%) 올랐다. 파워코리아MVP1호와 파워코리아매직1호의 기준가도 각각 42.9원(4,08%), 51.19원(5.28%) 올랐다. 특히 파워코리아매직1호는 마이너스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대한투신도 홀인원 시리즈가 일제히 기준가격이 상승했으며 지난해 9월 설정된 윈윈1호는 기간수익률이 70%를 넘어섰다.
현대투신의 나폴레옹1-1, 2-1의 수익률은 주초까지만해도 겨우 20%를 넘겼으나 4일 수익률은 각각 32.71%, 27.64%를 기록했다. 바이코리아인덱스헤지는 일주일간 7.4%의 상승률을 기록,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약간 밑돌았다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뮤추얼펀드 박현주 시리즈는 주초까지만 해도 40%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주말에는 이글1호를 제외한 모든 펀드의 수익률이 50%를 넘어섰다.
서울투신운용의 플래티넘 1호는 5일 기준가가 8,192.25원으로 기간수익률이 60%대를 넘어섰다.
투신사들은 종합주가지수의 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됐다고 판단, 핵심 블루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그러나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유입된 자금의 36%정도만 주식매입에 사용, 투자여력이 아직도 2조원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주식형 수익증권에 유입된 자금은 15조3,892억원이다. 반면 투신사들이 주식매입에 사용한 자금은 5조5,000억원에 불과했다.
과거 투신사들의 주식편입비율이 46%를 넘었기 때문에 투신권의 주식매수여력이 최소한 2조원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전문가들은 실적장세로 이행하기전까지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의 블루칩 중심의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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