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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펀드메니저의 비법 소개, 사장이 외제차 타는 회사 투자피하라

일본에서 펀드 매니저로 약 2천800억엔을 굴리면서 연평균 200% 가량 이익을 내고 있는 「카리스마 투자고문」 후지노 히데토(藤野英人.33)씨의 체험을 통해 터득한 투자 법칙이다.최근 자르딩 플레이밍 투신사에서 골드만 삭스투신으로 옮기면서 20억엔의 이적료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펀드 매니저인 후지노씨는 24일 발매된 「슈칸 분 (週刊文春)」지의 기고에서 자신의 독특한 투자비결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하는 투자법칙은 다음과 같다. ▲사장실에 1m이상 높이의 관상식물, 니스칠을 한 그루터기, 박제, 고급술, 유명 화가의 그림, 골프채, 우승 트로피, 저명인과 찍은 스냅사진 가운데 2개 이상이있을 경우 주의를 요하며, 4개 이상 있을 경우에는 볼장 다본 회사다. ▲사장이 외제차를 타고 금빛 찬란한 시계를 차고 있는 회사는 주의가 필요하다. ▲평범한 사장은 총론을 말하나 우수한 경영자는 각론도 말한다. ▲우수한 지배인이 있는 회사는 리스크가 적다. ▲사장이 저명인과의 친교를 은근히 내비치거나 강조할 경우에는 그 회사에 대한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장이 업적부진의 요인을 경기나 정부의 탓으로 돌리는 회사는 경기가 회복돼도 업적이 회복되지않는다. ▲상담역이 있는 회사는 성장성이 낮다. ▲사원들이 슬리퍼로 갈아신는 회사에는 투자해도 이상하게 이익이 나지않는다. ▲화장실이 깨끗한 회사에 투자한다고 이익을 낸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화장실이 더러운 회사에 대한 투자는 반드시 손해를 본다. ▲안내양의 용모는 업적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나 지나치게 미모인 안내양이 있을 경우에는 문제 기업이 많다. ▲요정에서 접대를 하려는 회사에 대한 투자는 이익이 없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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