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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 실태조사 실시

사각지대 결식아동 누락 없도록 철저히 점검 예정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여름방학 중 결식우려 아동 급식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벌인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학교 및 교육청에서 자치구로 통보된 명단과 타 시·도로부터 추천 받은 명단, 본인 또는 이웃, 사회복지사 등에 의해 신청된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결식우려 아동은 보호자가 충분한 주식과 부식을 준비하기 어렵거나 주·부식을 준비할 수 있어도 스스로 식사를 차려먹기 어려운 아동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1998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시작한 이후 매번 방학 때 마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촘촘히 챙겨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급식을 신청한 아동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급식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여름방학 급식지원 대상자가 지난해 대비 7.9% 증가한 5만5,0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식지원 대상 선정기준이 올해 최저생계비 120%에서 130%로 완화됐고 특히 물가상승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운 가정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동급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 또는 이웃 등 누구든지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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