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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디 오픈 챔피언십' 후원

두산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리버풀 인근 로열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을 올해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이후 5년 째다. 두산은 이번 대회 대회장에 두산 전시관을 마련하고 외부에 8m 크기의 초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두산의 사업내용과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크린 골프, 포토존 등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두산은 또 대회장 인근 맨체스터 공항 내외의 대형 광고판을 통해 두산의 디 오픈 후원을 알리고 맨체스터와 리버풀 사이를 오가는 브랜딩 버스를 운영하는 등 대회장 주변에서도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두산은 이같은 디 오픈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분석업체 레퓨컴(Repucom)은 지난해 ‘디 오픈’ TV중계에 두산 로고가 노출된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때 약 857만 파운드(약 149억 원) 가치라고 충산했다. 지난해 대회기간 중 티잉 그라운드에 설치된 펜스에 새겨진 두산 로고는 TV중계를 통해 총 18만8,873초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회를 TV로 본 전 세계 190개국 시청자는 8,770만 명이었었다.

두산 관계자는 “대회장 안팎을 두루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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