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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별미 꽃게값도 '들썩'

저수온 현상에 어획량 급감

지난해보다 20% 이상 올라


봄철 별미인 꽃게 가격이 어획량 감소로 들썩이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봄 꽃게 가격은 당분간 전년대비 20% 이상 높은 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월동기 동안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어린 꽃게 개체수가 감소해 어획 가능량이 지난 해 3,024톤의 절반을 크게 밑도는 1,600~2,200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탓이다.

실제로 저수온 탓에 꽃게 생육이 지연되면서 대형마트에 등장한 시점도 지난 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졌다. 또한 물량 부족으로 암꽃게 산지 위판 시세 역시 지난 해 대비 20% 이상 올랐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 기준 19일부터 25일까지 산지 조합에서 위판된 꽃게 물량은 총 3,925k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493㎏보다 62.6% 줄었고 평균 위판 가격은 ㎏당 1만8,32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064원보다 21.6% 올랐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 MD는 "암꽃게 제철이 끝나는 5월 말까지 전년 대비 적어도 10~15% 가량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꽃게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제철 수산물인 주꾸미 역시 가격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봄 주꾸미는 무분별한 어린 개체 남획으로 어획량이 최근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국산 가격이 시장 전체 물량 변화에 따라 큰 폭의 가격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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