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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전분기 대비 475% 증가한 3,170억원…매출은 2조7,810억원 달성

SK하이닉스는 1ㆍ4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조7,810억원, 영업이익 3,170억원, 순이익 1,79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지난해 4ㆍ4분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2,635억원)에서 흑자전환하고 지난 분기에 비해선 476%나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주요 증권사의 예상치인 2,000억원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닉스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 및 서버용 D램의 수요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 및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D램의 1ㆍ4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4% 상승했다. 출하량은 PC용 D램 및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증가 폭이 커졌고, PC용 D램은 공급업체들의 모바일 D램 제품 전환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낸드플래시 1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2ㆍ4분기에는 주요 모바일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모바일 D램 및 MCP 제품의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시장선도를 위해 모바일 D램을 포함한 모든 D램 제품군에 20나노급 공정기술을 본격 적용하고, 낸드플래시 역시 하반기에 10나노급 제품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투자와 관련해서는 필수적인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하되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는 “SK그룹 편입 이후 분기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시장환경뿐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업계 선두수준의 기술 경쟁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한 미래경쟁력 강화’의 경영방침을 통해 세계 최고의 종합 반도체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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