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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오픈 30일 개막] 상금왕으로 가는 길 "양보없다"

초대 챔프 신지애 독주 채비속 유소연·김하늘 등 "2연패 막자"<br>코스 달라져 우승자 예측 힘들고 무료 관람등 다양한 이벤트 눈길


[서경오픈 30일 개막] 상금왕으로 가는 길 "양보없다" 초대 챔프 신지애 독주 채비속 유소연·김하늘 등 "2연패 막자"코스 달라져 우승자 예측 힘들고 무료 관람등 다양한 이벤트 눈길 ‘Open To Everybody.’ 올해로 두번째 막을 올리는 한국프로골프(KLPGA)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총상금 3억원)의 키워드는 ‘오픈(Open; 열림)’이다. 상금레이스 중반으로 치닫는 절묘한 시점에 열리는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왕을 향한 문이 열리고 코스가 변경돼 모든 출전선수에게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이다. 열흘 뒤인 오는 30일부터 사흘동안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파72ㆍ6,608야드)에서 펼쳐지는 제2회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아무래도 신지애(20ㆍ하이마트)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19일 현재 3승을 거두며 독주 채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신지애의 상금왕 3연패 달성을 인정하려는 선수는 아무도 없을 것. 무려 15개의 우승컵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서다. 상금랭킹 상ㆍ중위권 선수라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치고 올라갈 기회가 열려 있다. 작년 비슷한 시기에 치러졌던 이 대회 전까지 신지애는 3승을 거둬 2승씩을 올린 안선주(21ㆍ하이마트), 지은희(22ㆍ휠라코리아)와 각축을 벌였으나 이후 탄력을 받아 3연승을 내달렸다. 선수들이 유독 이 대회 우승을 욕심내는 이유다. 올해 행운의 ‘추진 로켓’을 장착할 후보로는 신지애와 함께 상금랭킹 2~5위에 포진한 유소연(18ㆍ하이마트), 김하늘(20ㆍ코오롱), 안선주, 최혜용(19ㆍLIG) 등이 우선 꼽힌다. 국내 개막전에서 일찌감치 첫 우승을 신고한 ‘슈퍼루키’ 유소연은 지난 18일 끝난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비록 연장 혈투 끝에 졌지만 신지애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플레이를 펼쳤다. 정확한 어프로치 샷이 무르익어 가는 데다 여름에 강한 그로서는 더위가 반갑다. 퍼트 솜씨가 뛰어난 김하늘도 그린 공략이 까다로운 레이크사이드 동코스에서 두번째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김하늘은 악천후 속에 치러진 한국여자오픈 전까지 휘닉스파크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보여왔다. 6차례 출전에 5번이나 10위 안에 들면서도 정상 문턱에서 물러났던 안선주도 우승을 벼르고 있으며, 톱10에 3차례 입상해 소리 없이 상금랭킹 5위에 올라 있는 최혜용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 3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다. 시즌 1승씩을 올린 오채아(18ㆍ하이마트)와 조아람(23ㆍADT), 그리고 중견 이주은(31ㆍ현대아산), 미국에서 복귀한 문수영(24) 등도 얼마든지 우승을 노릴 능력을 가졌다. 특히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는 무려 10년만에 KLPGA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우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전장이 길고 그린도 빠르다. 2온이 가능한 9번홀(파5), 긴 도그레그 형태의 12번(파4)과 그린 왼쪽에 OB 구역이 도사린 13번홀(파3) 등이 승부처로 평가된다. 대회는 갤러리에게도 열려 있다.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해 주최측이 마련한 스크린골프, 퍼팅대회,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가족사랑도 나눌 수 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8-05-19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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