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팬택, 국내외서 '즐거운 비명' 시리우스 10만대·듀퐁폰 35만대 판매 돌파中시장 재진입도 성공 "올 900만대 수출"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팬택의 스마트폰, 명품폰 판매가 국ㆍ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유럽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등 지난 2007년 기업개선작업 실시 이후 부진했던 매출이 올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23일 팬택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는 하루 평균 2,500대가 팔려 누적 10만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명품 휴대폰인 듀퐁폰은 하루평균 1,000대로 누적 35만대 이상 판매됐다. 시리우스 판매 규모는 외국 스마트폰 메이커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이 하루 평균 1,000~2,000대 정도 판매되는 것을 감안할 경우 상당한 규모다. 외국 메이커들의 경우 지난 수년간 스마트폰을 제작, 판매해 온데 비해 팬택의 시리우스는 처녀작임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7월초 출시예정인 시리우스 후속모델인 '시리우스 알파(프로젝트명)'도 팬택이 준비한 스마트폰 야심작이다. 아이폰4 대항마로 내세운 제품으로 아이폰과 같은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적용했고 아이폰4보다도 가벼운 114g의 무게가 장점이다. 팬택은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100만대 정도를 판매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목표를 25~30% 수준으로 잡고 있다. 이는 휴대폰 시장점유율 15%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팬택이 최근 잇따라 히트제품을 내놓으면서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5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택은 또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3~4년만에 중국시장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팬택은 중국 주요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휴대폰 공급을 재개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판매선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팬택은 기업개선작업 이전에는 세계 50개국에 휴대폰을 판매했으나 기업개선 작업에 들어가면서 수출국을 북미, 중남미, 일본으로 특화해야만 했다. 지난해 610만대의 휴대폰을 수출한 팬택은 올해 900만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을 합쳐 올해 전체 판매 목표는 1,250만대에 달한다. 한편 팬택은 지난 1ㆍ4분기에 매출 3,464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2007년 3분기 이후 11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팬택의 올해 매출 목표는 2조 1,000억원, 영업이익 784억원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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