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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日과 10월 FTA 준비”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이재용 기자
멕시코는 오는 10월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이 1일 밝혔다. 옵저버 자격으로 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담에 참석한 폭스 대통령은 이날 G8 및 개도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마친 뒤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폭스 대통령은 “G8 정상회담에 참석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에게 이런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금년 10월중 FTA 체결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양국간 FTA가 체결될 경우 일본은 싱가포르에 이어 멕시코가 아시아권 국가를 상대로 FTA를 체결한 두 번째 국가가 되며, 자동차를 제외한 유사품목을 놓고 멕시코시장에서 경쟁관계인 한국은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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