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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트레이드, 보스턴 연봉 부담액이 좌우

김병현(25ㆍ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레이드 여부가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연봉 부담 액수에 달린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이 김병현을 트레이드 하기 위해 꾸준히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부담해야할 연봉 액수가 만만치 않아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스턴 지역신문 '보스턴 글러브'는 24일(한국시간) "보스턴이 김병현을 원하는두 팀과의 트레이드 협상을 벌여 성사 단계에 이르렀지만 많은 연봉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에 심사숙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병현에게 관심을 보이는 두 팀은 단지 내셔널리그 팀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김병현은 지난 해 계약기간 2년에 연봉 1천만달러의 연봉 계약을 했다. 이 가운데 내년 시즌 김병현의 연봉은 600만달러. 김병현을 원하는 팀들은 보스턴이 600만달러 가운데 상당 부분 부담할 것을 요규하고 있고 보스턴은 이에 장고를 거듭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스턴에 김병현이 설 자리는 없다. 선발진은 커트 실링-데이비드 웰스-맷 클레멘트-브론손 아로요-팀 웨이크필드로짜여졌다. 불펜 역시 마무리 키스 폴크를 비롯해 마이크 팀린, 맷 맨타이, 앨런 엠브리,존 할라마 등으로 빈 자리가 없다. 23일에는 부상만 나으면 당장 보스턴 3선발이 가능한 웨이드 밀러까지 보강했다. 이미 김병현에 대해서는 콜로라도 로키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보스턴과 트레이드 협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래를 위해서라면 김병현은 차라리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이미 원하는 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칼자루는 보스턴이 쥐고 있다. 과연 활용 방안이 마땅치 않은 김병현에게 연봉 600만달러를 고스런히 쥐어주고데리고 있을지, 아니면 필요한 다른 선수를 받고 200만달러나 300만달러라도 절약하려 할지, 보스턴의 결단이 관심을 모은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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