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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차 동시분양 1천200가구 이상 쏟아질 듯

10월초 시작되는 서울 9차 동시분양에는 1천200가구 이상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 9차 동시분양에는 7개 단지에서 총 3천113가구가 지어져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20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분양 물량이 작년 동기(8곳, 387가구)에 비해 약 3배 가량, 8차(5곳, 522가구)에 비해서는 2.3배 가량으로 늘어난 물량이다. 청약은 오는 9월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0월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평형별로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롯데건설이 중구 황학동에 짓는 주상복합 롯데캐슬 1천534가구 중 34, 46평형 501가구를일반분양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이 외에도 쌍용건설이 마포구 창전동에 조합아파트 635가구를 지어 조합원분을제외한 2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성북구 정릉동 252번지 일대 정릉6구역을 재개발해 52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세양건설도 양천구 신정동과 동작구 흑석동에 주상복합을 지어 각각 52가구, 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는 "9차 동시분양에서는 유망물량이 한정돼 몇몇 단지에만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단지의 입지여건과 브랜드 가치를 잘 따져보고 분양가와 주변시세 등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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