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반도체센서 PMF 국산화

삼성테크윈, 반도체센서 PMF 국산화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李重求)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의료·유압 자동제어 등 첨단 정밀부품에 적용되는 특수 반도체 센서 패키지용 PMF 개발에 성공, 양산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9월 모토로라사와 PMF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모토로라,ASE-코리아 등과 공동개발을 추진한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PMF는 자동차 주행 안전장치, 의료용 혈압 자동조절장치, 산업용 유압 자동제어 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리드프레임의 일종으로 향후 적용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테크윈은 지금까지 전량 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화함에 따라 연간 3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모토로라, ASE-코리아 외에 삼성전기, 미국의 델파이, 유럽의 필립스 등으로 공급해 올 하반기에 40억원, 내년 4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IMT-2000용 반도체 패키지에 적용되는 이미지 리드프레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조영주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8/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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