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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높낮이 조절 세면기 상용화

세면기 높낮이를 자신의 키에 맞춰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한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핸들 조작만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는 세면기를 입주를앞둔 `미아 현대홈타운 스위트'에 시공했으며, 입주 예정자들의 호응이 좋음에 따라향후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세면기는 하부 급수배관에 세면기를 연결, 핸들을 좌우로 이동시켜 수돗물의유압을 조절해 제어하는 원리로 설계됐다. 현대건설은 높낮이 조절 세면기를 향후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에 기본적으로 적용하고, 12월 분양될 예정인 김포시 고촌 현대아파트를 비롯해 인천 논현 2지구, 은평 뉴타운 현장 등 향후 분양예정 단지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높낮이 조절 세면기는 관리사무소 등 커뮤니티 시설에만 적용된 사례는 있지만 개별 가구에 적용한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나 노약자를 비롯한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아이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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