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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개월만에… 우즈 세계 7위까지 밀려

17일 개막 브리티시 오픈 출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7위로 밀렸다.

우즈는 7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7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했다. 우즈의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진 것은 2012년 5월 9위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다 지난달 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로 복귀해 컷오프됐던 우즈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1~4위는 애덤 스콧(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 맷 쿠처(이상 미국) 등으로 변화가 없었고 최경주(44·SK텔레콤)는 68위에 자리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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