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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회복 기미

국내 제조업 경기가 3ㆍ4분기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개선 폭이 크지 않아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소상공인 BSI도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해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3일 6,04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ㆍ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자금사정을 제외하고는 내수, 수출 등 대부분 분야에서 전분기에 비해 기업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내수와 수출ㆍ설비투자ㆍ재고ㆍ고용ㆍ가동률이 각각 4.1을 기록했고, 수출은 4.2, 경상이익은 4.0로 나타났다. 반면 자금사정과 제품가격은 3.8, 전체적인 업황을 보여주는 업황 BSI 역시 3.9로 낮았다. 산자부 조사 BSI는 기준치인 4.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호조, 4.0미만이면 악화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전자ㆍ반도체ㆍ조선ㆍ전기기계 등은 내수 회복, 수출 증가를 예상한 데 비해 섬유ㆍ의류, 목재ㆍ종이 등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박중구 산업연구원 산업동향분석실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미약하나마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상승폭이 적은데다 2분기가 워낙 안좋았던데 따른 상대적 반등 성격도 있는 만큼 앞으로 전망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소상공인 BSI는 7월에는 57.7을 기록해 지난해 6월(105.3)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8월 BSI도 70.9로 예상돼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계속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임석훈기자,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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