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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공연, 센스있는 ‘여친’들의 데이트 코스짜기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특별한 공연선물 '와르르'

사진=뮤지컬 ‘김종욱찾기’ 공식 홈페이지

사진=뮤지컬 ‘고스트’ 공식 홈페이지

사진=파파프로덕션 제공

사진=스페이스 필룩스 제공

사진=서울시향 홈페이지

2월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공연 선물이 쏟아진다. 바로 이번주 금요일, 특별한 데이트 코스를 짜기 위해 행복한 고민의 빠진 여성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이색 공연을 추천한다.

▶7년 전, 잊지못할 첫사랑의 추억… 뮤지컬 ‘김종욱찾기’

공유·임수정 주연의 영화로 더 많이 알려진 뮤지컬 ‘김종욱찾기’는 2006년 초연 이래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창작 뮤지컬. 지난해에는 중국과 일본까지 진출했다. 콧날에 날카로운 지성이 흐르는 7년 전 첫사랑 ‘김종욱’을 찾기 위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의 어리바리한 ‘그 남자’와 사랑 빼고는 다 잘하는 ‘그 여자’의 유쾌한 동행이야기다. 14일 연인끼리 관람 시 커플임을 증명할 수 있는 커플링, 사진 등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티켓 가격을 30% 할인해준다.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4만원. 2월 28일까지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

▶영원한 사랑의 판타지… 뮤지컬 ‘고스트’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죽어서도 그 곁을 지키는 영혼의 이야기로 LED를 사용한 최첨단 멀티미디어와 특수효과, 화려한 조명으로 무대를 구현해 낸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이 첨단 무대 과학과 만나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발렌타인데이 공연을 보는 커플들에게 20%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티켓가격은 VIP석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4월 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달콤한 쿠키박스와 함께하는…연극 ‘퍼즐’



미스터리 스릴러로 사건과 사건들이 분리돼 보이지만 하나의 고리처럼 연결돼 있어 공연을 보며 단서의 연결점을 찾아야 하는 연극 ‘퍼즐’. 훈남 배우 3인방이 14일 특별한 날을 맞아, 공연을 관람한 모든 관객들에게 달콤한 쿠키박스를 나눠주는 사랑스러운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날 관객들에게 발렌타인 데이 선물을 드릴 훈남 배우는 사이먼 역에 장승조, 의사 역에 박훈, 피터 역에 강기영 배우다.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는 관객들에게 쿠키박스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 커피 20% 할인쿠폰도 함께 증정해 관객들이 선물받은 쿠키와 커피를 공연 후 즐길 수 있게 알뜰데이트 코스까지 마련했다. 티켓 가격은 R석 35,000원, S석 25,000원. 3월 2일까지 대학로 해피씨어터.

▶발렌타인 데이, 나만의 러브스토리를 쓸 시간…렉처퍼포먼스 ‘러브스토리를 쓸 수 있을까?’

발렌타인 데이, 기존의 연극적 형식을 다소 깬 새로운 형태의 렉처퍼포먼스를 보는 것은 어떨까. 렉처퍼포먼스는 ‘강연하듯 말로 설명하는 공연’으로, 영상을 기본으로 극이 진행되고 중간중간 작가가 나와 관객들과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극을 이끌어나간다. 총 세 편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이 공연은 하나의 러브스토리를 완성해가는 과정이다. 관객들은 삼포세대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러브스토리를 상상하고, 작가가 제시하는 러브스토리를 공유함으로써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 14일부터~16일까지 아르코 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

▶달콤한 클래식 선율속으로…서울시향 ‘로맨틱 라흐마니노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로맨틱 라흐마니노프: 삼성화재와 함께하는 로맨틱 클래식 시리즈 Ⅱ’를 연다. 지휘자 스테판 애즈버리가 지휘봉을 잡고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한국계 네덜란드 하피스트 라비니아 메이예르와 서울시향 플루트 수석 박지은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또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과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도 연주한다. 티켓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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