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11%) 내린 1,885.84에 장을 마쳤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시리아 내전을 둘러싼 국제사회 긴장 고조와 미국 부채협상 우려, 부진한 제조업 관련지표 발표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5억원 60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70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3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7%), 전기가스업(1.34%), 음식료품(1.15%), 통신업(1.02%)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80%), 의약품(-2.27%), 종이목재(-1.14%), 기계(-1.10%), 화학(-1.07%), 섬유의복(-1.06%), 증권(-1.03%) 등이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이 1.90%로 가장 많이 올랐고 한국전력도 전기사업법 개정 수혜 기대감에 1.72% 뛰었다. 현대중공업(0.68%)과 현대차(0.42%), 삼성전자(0.31%), 포스코(0.15%)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가 1.41% 하락했고, KB금융(-0.72%), LG화학(-0.53%), 현대모비스(-0.37%)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9.34포인트(1.75%) 내린 524.3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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