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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일렉,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타이거일렉이 거래 첫날인 25일 시초가(5,72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상승한 뒤 거래를 마쳤다. 한복우(왼쪽 세번째) 제너셈 대표와 이경섭(오른쪽 세번째) 타이거일렉 대표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타이거일렉이 거래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타이거일렉은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가 공모가(6,000원)보다 낮은 5,720원에 형성됐지만 장중 꾸준히 상승하며 결국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7,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보다는 23.83% 상승한 것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타이거일렉은 반도체의 후공정 테스트 단계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하는 업체다. 반도체 테스트용 PCB 시장에서 타이거일렉의 점유율은 29.64%로 업계 1위다. 타이거일렉의 PCB는모회사 티에스이 등을 통해 완제품 형태로 만들어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된다. 지난해 매출액 259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타이거일렉과 함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제너셈은 약세를 보였다. 제너셈은 이날 시초가(1만1,000원) 대비 5.45%(600원) 하락한 1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1만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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