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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계 틈새시장 공략 '재미'

건자재 시장 위축따라 교육시설 등서 수익 짭짤

석유화학업체들이 건축경기 침체로 건자재 시장이 위축되자, 교육시설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출시한 학교시설용 바닥재 ‘LG EQ플로어’와 창호 ‘LG하이샤시클래스’가 인기를 끌면서 이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바닥재는 기존 학교시설에 주로 쓰이던 석재와 목재의 단점인 미끄럼과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창호는 소음을 최대한 줄인 것이 인기비결”이라고 분석하고, “기존 학교들이 교육부의 제7차 교육환경 과정이 시행된 후 시설개선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있어, 교육시설용 제품의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종합화학도 교육용으로 개발된 ‘골드타일’과 ‘아트롱’ 등을 유치원과 초등학교 리뉴얼 공사에 납품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으며, KCC(금강고려화학)의 친환경 도료인 숲으로와 바닥재 이지스가 초등학교와 학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CC관계자는 “올해 교육시설용 바닥재와 창호 시장이 각각 900억원, 3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축경기 불황에 따라 건자재 생산 석유화학업체들이 교육ㆍ양로ㆍ병원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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