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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섬유소재 전시회 ‘PIS 2011’ 오늘 개막

국내외 총 252개 업체 416부스 마련, 역대 최대 규모 유력 바이어 참여 급증… 각종 부대행사도 다양 국내 최대 섬유소재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IS) 2011’이 31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주최로 9월 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중국, 아세안국가, 인도 등 해외 업체의 대거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PIS에는 국내외 총 252개 회사가 참여해 최신 기능성, 친환경 섬유소재를 선보인다. ◇신소재 경연 펼쳐진다=에스티원창, 영풍필텍스 등은 쾌적성을 극대화한 투습방수 원단, 발열ㆍ냉감 기능의 온도조절 소재 등 기능성 소재를 제시한다. 지비텍스타일, 신원섬유 등은 사냥용 소재, 텐트 등 확산되는 캠핑시장을 겨냥한 특종 소재도 소개한다. 기능성-에코 소재도 주목할 만하다. 지에이치아이는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경량 메모리 원단, 유닉디자인은 우유섬유의 단점을 극복한 아이템으로 참가한다. 아모그린텍의 은금속사, 케이피엠테크의 항바이러스 기능성 섬유 ‘EVER-EX’도 만나볼 수 있다. 위그코리아의 빛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카멜레온 소재, 알앤디텍스타일, 이지코리아 등의 실크 느낌의 아세테이트 원단 등의 아이템들도 전시회에 다양성을 더한다. 해외업체로는 오스트리아 렌징, 프랑스 파이렌, 일본 시마 등 총 84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소재를 전시한다. ◇각종 부대행사도 다양=주최 측은 전시 참가 업체들의 소재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는 트레이드쇼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한편 전시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전문 세미나도 강화됐다. 전시 첫날인 31일에는 파카, 영텍스타일 등이 2012년을 겨냥해 개발한 신소재를 소개한다. 이날 오후에는 한-EU 기술섬유 심포지엄을 통해 첨단 극한섬유와 선진 스마트 섬유의 현황을 알아보고 미래 섬유시장을 전망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국내외 에코라벨 동향 및 활용방안 세미나, 친환경 섬유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 등도 예정돼 있다. ◇기존 거래선 비롯 신규 바이어 급증=미국 대형 패션그룹인 BCBG 그룹, 포에버21 등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PIS를 방문해 한국산 제품 구매량을 늘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딕키, 엘엘빈 등의 유명 브랜드와 지쓰리(G-Ⅲ)어패럴, 스위프트갤리 등 의류 메이커 및 원단 수입업체들도 패션 및 기능성 원단과 함께 유니폼 봉제의류 소싱 등을 위해 PIS를 찾는다. 아울러 캐나다의 페어딜 임포트앤익스포트, 켄돌텍스타일 등은 기존 거래선의 추가 및 대체 업체 발굴을 위해 이번 전시 참관을 신청했다. 일본의 이토추, 야기 등 주요 종합상사들도 한국산 원단과 부자재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 또 스페인과 방글라데시, 홍콩의 빅바이어들도 PIS 참관을 위해 내방할 계획이다. 한편 KOTRA는 이번 PIS에 전 세계 유력바이어 163개사 236명을 초청해 국내 섬유업체와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김동수 섬산련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9,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어와 전시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역대 최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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