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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 종합미디어사업 본격 진출

코오롱건설(03070·건설)은 다음달중 예술·영화케이블TV인 A&C코오롱를 ㈜코오롱스포렉스로부터 넘겨받아 종합미디어 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예술·영화TV는 문화정보 벤처기업인 인포아트와 협력해 인터넷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다음 곧바로 개국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코오롱건설은 이번 예술·영화TV 분리를 계기로 방송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건설은 올 상반기까지 코오롱엔지니어링㈜과 합병, 환경부문 사업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합병과 관련, 『계열사이자 최대 주주인 코오롱상사가 합병의결에 필요한 최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코오롱건설의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반기까지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코오롱건설은 토목, 주택 등 기존 사업외에 코오롱엔지니어링의 환경부문까지 사업을 확대, 5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비상장사인 코오롱엔지니어링은 소각 기술과 폐수처리, 산업폐기물 처리 등 분야에서 특허를 갖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지난달에도 코오롱엔지니어링과 제휴해 부산 덕산 정수장을 270억원에 수주했다. 한편 작년도 결산 결과 코오롱건설의 순이익은 372억원, 코오롱엔지니어링은 9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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