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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정상회담 타진설 사실 아니다"

李총리 "정상회담 타진설 사실 아니다"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2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데 대해 "전달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니혼게이자이 신문 보도내용을 접하고 "왜 기사가 이렇게났나. 내가 한 말을 갖고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이강진(李康珍) 총리공보수석이 전했다. 이 총리는 인터뷰에서 "4년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민주당 정책위의장 자격으로동행했는데 북한과의 여러 접촉을 직접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남북정상회담이열린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정상회담으로 열렸으면 한다"면서 "대통령 보좌시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단계 진전된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쪽으로 보좌하고 있다"고말했다고 이 수석이 밝혔다. 이 총리는 또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수행해 방북했다는 사실을 밝힌 뒤 "그후 북한의 중요 인사가 오면 만나거나 금년들어중요한 분이 한국에 왔을 때에도 만났고, 김 전대통령 때부터 남북교류에 관여하는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이 간접적으로나마 있었으나 본인은 북한 핵문제의 가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남북 총리급 회담 개최를 제안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북정상회담이 2000년 이뤄지고 난 다음 김정일 위원장의 한국 방문이 아직 이뤄지지않았다"면서 "그것이 먼저 이뤄지는 것이 순서이며, 그 이후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총리급 회담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 "최근 장관급 회담이 탈북자 문제 등으로 인해보류되고 있으나 제가 보기에는 이 상태가 오래갈 것 같지 않다"면서 "남북교류의진전은 큰 흐름을 이루고 있으며, 장관급 회담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낙관했다. 한편 북한의 이 총리 방문 요청과 관련, 이강진 공보수석은 "이 총리와 함께 북한을 다녀왔던 분들의 모임이 지난 5-6월께 관광 차원에서 북한 방문계획을 세우면서 함께 갈 것을 권유했으나 당시 총리 지명자 신분이어서 가지 않았던 것"이라고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김화영기자 입력시간 : 2004-08-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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